크루엘라
영상미도 옷도 음악도 스토리도 다 좋았던, 생각보다 훨씬 재밌던 영화
별점 5/5
스포 O
와.. 진짜 생각보다 너무 충격적으로 재밌었다. 영상미, 엠마스톤 얼굴, 옷, 음악, 스토리 모두 좋았다. 결말까지 너무 좋았다.
남작 부인
빌런으로 나온 남작부인 캐릭터가 정말 재밌었다. 스카우트한 에스텔라가 만든 옷을 찢다가 에스텔라 손에 상처가 났는데 그 피를 보더니 "이런 색 원단 가져와!" 이러질 않나, 밥먹고 쓰레기를 차 창문 밖으로 던지는 등의 모습을 초반에 보여준다. 보면서 속으로 '와 역시 아티스트는 또라이들이 하는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정말 미친 사람이 맞았다. 나중에 에스텔라가 멋진 옷을 만들어오니까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내가 또 해냈어!!" 이런다..
크루엘라와 남작부인
근데 남작부인과 크루엘라가 둘다 노빠꾸로 미친 사람이어서 진행이 시원시원했다. 신문지 구겨서 마네킹 스타일링 한 것, 쓰레기옷, 벌레옷, 락패션쇼 등등 버릴 장면이 없다. 둘 다 엄청 강한 캐릭터인데도 밀리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돼서 좋았다.
기타 느낀 점
영화 끝나고 주,조연 소개영상이 패션쇼같이 나왔는데 그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주희랑 보고 나중에 소현 언니랑 한 번 더 봤는데 그때도 너무 새롭고 재밌었다.
좀 마음아팠던 점은 결국엔 개성대로 성공한 크루엘라의 모습에 엄마도 함께였으면 좋았을텐데 했던 것, 불 속에서 크루엘라가 울던 모습이었다.
크루엘라의 독백말고는 전부 시원시원했다. 마지막에 남작부인을 아주 골로 보내기 위해서 사람들 앞에서 에스텔라가 남작부인의 손에 죽는 설계를 하고, 성공시킨다.
그걸로 에스텔라는 본인 장례식을 치뤄서 에스텔라를 죽이고 크루엘라로서 살아간다. 근데 그게 뭐 가면이거나 그런게 아니라 정말 에스텔라의 본모습이고, 본인(에스텔라) 무덤 앞에서도 쿨하게 "너무 우울하다. 신나는 노래 좀 틀자" 이러고 가는게 너무 멋졌다..
그리고 크루엘라가 친구들 부를 때 달링 달링 하는 거 발음 너무 치인다. 그리고 에스텔라가 반반머리를 빨간머리로 처음 염색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건너뛸 때 갑자기 나오는 엠마스톤 얼굴도 너무 치인다. 실물 한번만 보고싶다 엠마스톤 어떻게 그렇게 눈코입 다 이쁘게 커다랗지 진짜 실물 너무 궁금하다.
- 근데 지금보니까 포스터에 안녕, 자기? 무슨일..ㅋㅋㅋㅋㅋ 안녕, 자기? 뭐?? 안경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