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나치 뿌수는 픽션. 통쾌한 분위기라 더 가벼운 마음으로 속시원하게 봤다
별점 5/5
스포 O
줄거리
나치 뿌수는 영화다. 거침없는 액션을 보여준다.
시작하자마자 나치군이 가정집에 숨어있던 유대인 가족들을 죽인다. 장교? 한스가 유대인이 영어를 모르는 걸 눈치채고 유대인 숨겨주던 집주인한테 지금 영어로 솔직히 말하라고, 아니면 니 가족들 다 죽이겠대서 집주인이 영어로 밑에 유대인들 숨어있다고 말한다..
그 때 딱 한명 쇼산나만 살아서 도망치고 신분을 위조해서 프랑스에서 영화관을 운영한다. 근데 쇼산나를 보고 혼자 저격수로 300여명을 죽인 독일의 전쟁영웅이 반한다.
전쟁 영웅이여서 나름 힘 좀 써가지고 본인 얘기를 다룬 영화 시사회를 쇼산나네 극장에서 열기로 한다. 제 딴에는 잘보이려고 한 거겠지만 쇼산나는 이 저격수가 좋게 보일리 없다. 덕분에 쇼산나는 자기 극장에 영화보러 모일 고위층들을 죽일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능력있는 보디가드 팀장? 한스도 테러에 대비하는 그런 내용이다.
그리고 평소 나치군들을 귀신같이 잘 잡는 조직 바스터즈도 쇼산나와는 별개로 영화 시사회 얘기를 듣고 고위층 몰살 작전을 세운다. 그렇게 양 쪽에서 영화 상영일까지 달려가는 내용이다.
스포 줄거리
영화가 되게 시원시원하고 유쾌하게 흘러가는 느낌이어서 바스터즈 사람들 안죽을 줄 알았는데 거의 다 죽는다. 쇼산나도 영화 상영하던 사람도 다 죽는다.
바스터즈 사람들은 어떤 술집에서 나치 패거리랑 싸우다 죽고, 쇼산나는 자기한테 반했던 저격수한테 총 쏘고 방심했다가 걔한테 총맞아서 죽는다.
근데 고위층들도 다 죽는다. 히틀러도 죽는다. 총 여러발 먹고 죽었었나.. 그 와중에 한스는 히틀러 죽으니까 나치도 끝날걸 예상하고 미국 정부한테 전화걸어서 자기가 히틀러 죽이는데 한몫 하겠으니 나치로 일한 죄를 없는 걸로 해달라고 하고, 미국 정부도 받아들인다.
그래서 한스는 부하 한명이랑 살아서 나가는데 살아남은 바스터즈 두명이랑 숲에서 마주쳐서 이마에 칼로 나치문양이 새겨진다.
후기
영화는 청불이다. 잔인한 장면이 꽤 여과없이 나온다.
일단 초반에 바스터즈가 나치군 머릿가죽을 벗기는게 가장 쎄고, 그 외에는 총쏘는 거, 이마에 칼로 나치문양 새기는 거 등이 있다.
한스 분이 연기를 진짜 너무 잘하셨고, 중간중간 나와서 겁내 화내는 히틀러가 웃겼다. 사실 안웃기다. 비웃기 좋게 묘사됐다.
히틀러 포함 온갖 고위층들이 영화 시사회 보러 오고 걔네들을 죽인다는 내용의 영화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했는데 결말도 깔끔하고 좋았다.
지금까지 본 나치 관련 영화는 대부분 유대인 학살에 관한 거였던 것 같다. 그래서 이 학살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를 한 번 더 인지하게 해주는 영화들. 인생은 아름다워나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쉰들러 리스트 같은 영화들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 전쟁영화로, 전쟁의 참혹함을 잘 보여주는 영화들이다. 덩케르크나 라이언일병구하기같은 영화들.
그런데 바스터즈는 두 부분을 비교적 짧고 간단하게 담고 주로 통쾌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픽션이어서 더 가벼운 마음으로 속시원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색달라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