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상상력도 좋았고 생각보다 재밌게 본 1부
별점 4/5
스포 O
줄거리
아 내용 좀 많고 복잡한 것 같은디..
고려시대에 웬 이상한 괴물같은게 뛰어다니면서 사람을 해치고 다닌다. 그 때 허공에서 차원의 문같은게 생기더니 차가 나오고, 그 차에서 가드(김우빈)이 나와서 괴물을 잡아간다. 그 피해로 집안에 아기가 한명 혼자 남겨졌는데 김우빈 따라다니는 작은 로봇이 아기(이안)를 몰래 현대로 데려오고, 그냥 키운다.
이안은 똘똘하게 자라서 초등학생이 되었다. 아빠(가드)를 항상 의심하다가 어느날 가드가 외계인인 증거를 목격한다. 외계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속에 가두는 모습을 보게된 것이다.
그러다 리더 죄수가 갇힌 문두석(소지섭)이 다른 범죄외계인에 의해 자기의 정체를 깨닫고 지구를 외계인들이 사는 행성의 대기로 바꾸겠다며 테러를 시작한다. 얘네를 막기 위해 가드와 작은 로봇과 이안은 외계인 패거리들을 고려시대에 가둬둔다. 걔네 가두고 이 셋은 다시 현대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뭐 잘못돼서 고려시대에 갇히고 이안도 어쩌다보니 혼자 남게된다.
그 과정에서 외계인들에게 중요한 물건인 신검을 모두 잃어버리는데, 그 신검이 고려시대에 와서는 비싼 물건으로 소문이 나서 도사인 무륵(류준열), 염정아부부가 열심히 찾아다닌다. 그 과정에서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신검 찾아다니던 자란 이안과도 엮이고, 역시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신검 찾아다니던 외계인들과도 엮이게 된다. 그 네 무리서 열심히 싸우다가 무륵이 맨날 가물가물하던 어릴 적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뭔가를 깨달으면서 영화가 끝난다.
후기
사실 별 한개 반은 김태리꺼다. 난 김태리 팬이기 때문이다. 애기 때 들고온 총 소중하게 간직하고 자라서 그 총하나 믿고 열심히 싸우는 거 정말 말도 안되지만 너무 귀엽다...
포스터 보고 진심 저게 뭔지 보지말까 고민하다가 김태리만 있으면 뭔들 하면서 보러갔다. 근데 생각보다 재밌게 잘 봤다. 상상력도 대박인 것 같고, 중간에 나왔던 악당 외계인이 진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염정아부부가 귀여웠다. 걔네가 외계인들한테 속아서 독들어있는 밥먹고 독이 퍼지기 전에 스스로한테 마비 마법을 걸고는 열심히 해독제를 찾아서 먹는데 웃겼다. 류준열이 중간에 와서 김태리 줄 해독제 홀랑 가져가고 나름 염정아 부부한테도 하나 무심하게 툭 두고 간다.
그리고 염정아부부가 뭐 쓰잘데기 없는 물건만 갖고다닌다 생각했는데 되게 좋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냥 김태리가 나올 때마다 개재밌었다. 귀염...
좀 별로다 싶었던 거 기억나는 부분은
일단 가드 팔 뜯기는 장면... 좀 무릎꿇고 으아아악! 하면서 팔 뜯기는데 오글거렸다. 갑자기 상반신 클로즈업하면서 얼굴에 초점 맞추는게 파워레인저 보는 기분이어서 살짝 킹받았다. 가드 로봇이라면서 개아파함

그리고 도사들이 점프를 하면 좀 날듯이 멀리멀리 잘 뛰는데 그런 부분도 좀 킹받았다. 아님 류준열 캐릭터가 살짝 킹받는 캐릭터여서 그런걸 수도 있다. 외계인들이 초가집 한 번 뿌수고 가면 류준열이 두 번 밟고 지나감.. 평민들 슬퍼요ㅜㅠ

김태리가 무릎꿇고 슬라이딩 하면서 움직이는 외계인한테 총맞추는 게 슬로우모션으로 나오는데 그것도 김태리 아니었으면 킹받았을지도.

그리고 계속 영화가 현대와 고려,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면서 진행되는데 그 이음새나 순서랑 마무리가 깔끔하지가 않았다. 살짝 정신 놓고 보면 못따라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외국 영화였으면 좀 이해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재밌게 봤다. 1부인 거 분명 보고 '아 그럼 2부가 있겠군..' 생각하면서 들어갔는데 류준열이 막판에 어린시절 자기 몸속에 그 소지섭이 가지고있던 외계인(최강 외계인)이 들어갔다는 걸 기억해내더니 영화가 끝났다. 집중해서 보고 있었는데 그 순간에 끝나면서 외계인 2부 글자 떴었나? 아무튼 끝나가지고 아 맞아 이거 1부였지!!! 하면서 슬펐다.
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더 기다려야해!!
마지막에 그렇게 끝난 거 생각하니까 벌써 킹받을 장면들이 나올 것만 같다. 외계인을 죽이려면 그 숙주인 인간을 죽여야하기 때문이다.
류준열 죽어야한다고 뭐 여럿이서 슬퍼하다가 결국은 잘 살아나서 이안은 얘들아 고마웠다. 이러면서 현대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고.. 가드는 그냥 죽을수도 있고 아님 난 로봇이니까. 이러면서 살아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럼 미니로봇이랑 가드랑 이안이랑 또 살려나.. 일단 마지막에 가드 잘생겼다고 쫓아다니던 이하늬도 얼굴 비추고 끝나서 이하늬 나올 거 생각하면 또 재밌겠다.
근데 영화가 망할만은 한 것 같다. 영화비 비싸고 요즘 탑건에 비상선언?에 헌트에 뭐 볼만한 거 많이 나와서 호불호 갈리는 거 굳이 만오천 주고 볼 것 같지는 않다. 영화관 요즘 너무 비싸ㅜ 그래도 잘됐으면 좋겠다.
- 조연들이 미스터션샤인... 김태리랑 유모랑 유부..? 셋다 나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