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국회의원 후보 이야기. 가볍게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별점 3/5
줄거리
승승장구 하던 국회의원 후보? 상순이는 거짓말을 참 잘한다. 상순이의 할머니가 돈이 엄청 많았는데 그거 다 기부하도록 재단을 하나 세워서 사람들이 좋아한다. 근데 할머니가 자연으로 돌아간다 어쩐다 써놓고 사라진걸 사람들이 상순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줄 오해한 걸 상순이 정정하지 않는다. 사실 찐으로 자연속에서 살겠다고 자연으로 돌아간거였던거임..
그렇게 상순이의 표를 위해 숨어서 사는 상순이의 할머니가 상순이 거짓말좀 안하고 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 게 이루어졌다. 상순이는 거짓말을 못하고 선거운동을 하게된다.
후기
재밌다! 중간 중간 신파가 좀 있긴 했는데 이정도면 나름 적절하게 끊은 것 같다.
상순이는 좀 정치물에 물들어버리긴 했지만 본성은 착한 사람이었다. 상순이가 지원한 과학학교의 실관리자가 1500억을 빼돌리는 비릴를 저질렀는데, 기자가 그거 터트리고 상순은 후회한다. 왜 진작에 직접 살펴볼 생각을 못했는지, 왜 의심하지 않았는지. 물론 그게 편한 길이어서 그랬단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자기 노래방에서 노는 영상인 줄 알고 기자에게 유에스비 건네준다. 자폭하려고. (그게 왜 자폭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그 유에스비에 다른 온갖 정치인들이 비리 저지르고 성매매하고 갑질하고 그런 영상들이 있었어서 상순이 그냥 게이트를 연 게 되었다. 주상순게이트..!
1,500억 비리가 상순의 잘못이 아닌 걸 사람들이 다 알게되었지만 그래도 상순은 그냥 사퇴한다. 그 후로는 집도 그냥 평범한 데에서 살고, 신발도 낡을 때까지 아껴신고, 거짓말을 다시 할 수 있게되었지만 여전히 진실의 주둥아리라며 시원하게 말하고 다니는 서울시장후보로 나서며 영화가 끝난다.
가볍게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진짜 저런 사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