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드
호텔 방 두 개에서 벌어지는 쫄깃한 고전 느와르
별점 4/5
스포 O
줄거리
이제 막 출소해서 호텔에서 수리공 일을 하는 코키와 마피아 돈세탁하는 시스의 동거인인 바이올렛은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고는 첫눈에 반해서 이번에 시스가 세탁한 돈을 빼돌릴 계획을 짠다.
시스는 겁쟁이라고 믿고 계획을 짠 코키. 근데 생각보다 시스가 미친놈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둘은 사랑한다면서 시스의 돈을 빼낼 계획을 짠다.
시스가 다른 마피아들과 어떤 사람 손가락을 잘라서 200달러를 가져왔다. 돈이 피에 젖어있었고, 시스는 그걸 빨아서 말리고 다리고 정리해서 가방에 넣어뒀다.
계획은 이렇다.
그 돈을 찾으러온 마피아보스가 시스와 바이올렛의 방에 올 예정이다. 그 때 보스가 좋아하는 술을 내줘야하는데 바이올렛이 실수인척 그걸 깨트리고 사러간다면서 나가는 동시에 코키가 방에 들어와서 돈을 빼가고 신문지를 넣어둔다.
코키가 돌아와서 마피아보스를 데리러간다던 마피아보스의 아들이 나가는 걸 봤다고 거짓말하면 시스는 아들이 돈을 빼돌렸다는 불안감에 가방을 열어 신문지를 확인하고, 보스와 아들이 자길 함정에 빠뜨리고 죽이려한다는 두려움에 시스가 도망가고, 그 사이에 바이올렛도 탈출해서 코키랑 돈 가지고 튀는 거다.
근데 계획대로 다 잘되다가 시스가 생각보다 미친놈이어서 도망을 안가는거다. 뻐팅기다가 보스와 아들이 왔다. 가방을 확인하는 보스. 돈은 당연히 없다. 시스는 아들을 겨누면서 돈 어딨냐 다그치지만 아들 당연히 모른다. 시스는 보스와 아들과 경호원 둘을 순식간에 죽여버린다.(오마이갓....) 일개 돈세탁하는 시스가 마피아 보스를 죽였다.
그 사이에 경찰도 왔었는데 시스가 또 빠르게 수습도 하고 시체도 대강 화장실에 잘 숨긴다. 또 뭐 다른 마피아들한테로부터 시간 번다고 보스랑 아들이 안온다고 전화도 한다.
다음으로 마피아 보스보다 더 높은 사람? 아님 연결고리? 아무튼 또 무서운 애들 두명이 아무것도 모르고 '잉 걔네가 왜 안오지' 이러면서 오는 사이에 바보같이 아 진짜! 바보같이! 바이올렛이랑 코키가 바로 옆방에 있으면서 전화하다가 시스한테 걸려서 둘다 잡힌다.ㅇㄴㅇㄴㅇㄴㅇㄴㅇㄴ 시스가 바이올렛 손가락 자르려고 해서 코키가 돈은 옆방 페인트 속에 있다고 부니까 시스가 코키한테 총 겨눈다. 근데 코키가 "넌 날 못죽일걸? 내가 거짓말 했을 수도 있거든" 이거 한마디 하니까 시스 혼란스러워하더니 그거 확인하러 간다.
근데 돈가방 발견한 순간 마피아 두명이 도착한다. 뭐 어떻게 잘 속여서 걔네 보내고 바이올렛이 튀어나간다. 시스도 곧장 쫓아가는데 바이올렛이 똑똑한게 계단을 겁내 뛰어 내려가길래 뭐하는 거지 싶었는데 계단 뛰어내려가서 1층에서 엘베타고 다시 올라간다ㅋㅋㅋㅋㅋㅋㅋ 시스는 쫓아내려가서 다시 열심히 계단으로 쫓아올라감..... 그리고 엘베에서 올라가는 사이에 바이는 아까 그 마피아 두명한테 전화해서 시스가 시켰다고, 너무 무서우니까 빨리와주세요 이러면서 연기하고 차분하게 올라간다.
그 사이에 코키는 손가락 자르는 칼로 밧줄 자르고 탈출한다. 탈출한 코키는 근데 옆방에서 또 잡혀서 시스한테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바이올렛이 시스한테 총겨눈다.
시스 너무나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넌 날 못죽여. 죽일 수 있었으면 진작에 죽였겠지" 이러는데 바이올렛이 너무나도 시원하게 시스한테 총을 쏜다. 엄청 많이 쏜다. 시스는 돈찾는다고 바닥에 쏟아부었던 흰 페인트 위로 쓰러지면서 거기에 피가 번지는데 좀 명장면....
그러고 바이는 마피아 둘한테 이제 무서워서 못하겠다며 마피아들이랑은 발 뺄래요 이러고 코키랑 같이 잘 도망간다.
후기
포스터가 너무 멋져서 봐봤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뭔가 고전 액션 느와르 분위기?
그리고 코키 입이 너무 매력적인 것 같다. 살짝 입이 더 찢어진 아이키 느낌이다. 너무 힙하게 생겼다.
또 뭔가 알찬 느낌이다. 일이 일어나는 장소가 호텔에서 방 두개가 거의 대부분인데 그 넓지도 좁지도 않은 애매한 곳에서 시스가 위기에 처하니까 갑자기 머리가 뺑뺑 잘돌아가고 운빨이 좋아졌는지, 계속 쫄깃한 상황이 생긴다. 시체를 숨긴 화장실을 경찰이 이용하고, 피를 숨긴 카펫을 밟고, 마피아 두명도 돈가방 거의 딸 뻔했었고, 되게 몰입해서 봤다.
마지막에 빨간 새차 뽑아서 타고 달려가는 것도 멋있었다.